삼성서울병원, 메이요클리닉과 화상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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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메이요클리닉과 화상회의 진행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1.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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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센터 공동연구 진행 중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공동 센터장 이영탁·오재건)는 1월 18일 본관 5층 운영회의실에서 메이요클리닉 심장혈관센터와 ‘심부전에서의 심장 MRI와 심초음파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화상회의(Tele-video conference)를 진행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삼성서울병원이 메이요클리닉과 2008년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심부전에서의 심장 MRI의 임상적 유용성; 진단 및 예후예측에 관한 심초음파검사와의 비교연구’의 공동연구와 관련해 진행된 것.

양 기관 연구진이 임상시험에 관한 진행상황을 웹상에서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e-CRF(전자증례기록지)’에서 확인하고 서로 필요시에 화상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현재 등록환자와 탈락환자, 진행 중인 환자 수 등에 대한 내용 공유 △현재 진행된 환자의 특성 및 심장 MRI, 심초음파 결과분석 교환 △임상시험 등록 후 심장 MRI 검사를 진행한 환자의 측정오류 최소화를 위한 양 기관 간 환자자료 교환·분석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양 기관이 함께 진행 중인 이 연구는 심부전의 진단 및 심근병증의 중증도의 판정을 심장 MRI 의료기기를 통해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예후 및 기능회복을 예측하기 위해 시행됐다. 2009년 9월 아시아 최초의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이미징센터(CVIC : Cardiovascular Imaging Center)가 오픈하며 더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의 시차와 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한 최첨단 IT기술의 화상회의를 활용하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동일한 연구방법을 실시해 적은 시간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으며, 상호간의 토의를 통해 같은 공간에서 오류 부분을 빠르게 수정할 수 있어 더 좋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장점에 주안점을 둔 것.

오재건 심장혈관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연구를 원활하게 진행시켜 주는 화상회의를 통해 상호간의 연구 관련 진행상황을 일정시기마다 살펴보고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기존 연구에서 흔하지 않은 범국제적인 대규모 연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 병원간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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