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장병 어린이 6명 나들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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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장병 어린이 6명 나들이 행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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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코레인 부천관리역 공동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과 코레일 부천관리역이 공동으로 1월 14일 중국 심양시에서 온 불우 심장병어린이 6명을 위해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세종병원이 성안심장재단의 지원을 받아 태어날 때부터 심장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6명의 중국어린이들을 무료수술 해 준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1월 3일 수술을 위해 한국을 방문을 한 어린이들은 세종병원에서 심장병수술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던 중이었다. 수술로 힘들었을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한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세종병원과 코레일 부천관리역이 공동으로 나들이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6명의 중국 어린이들은 마술쇼와 인형극을 관람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규장각을 방문해 만화캐릭터를 그려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후 신세계 쿨캣 여자농구경기를 관람했으며, 2쿼터 후에 신세계 ‘쿨캣’팀의 김계령 선수로부터 학용품이 담겨있는 작은 선물도 받았다.

코레일 부천관리역 김중영 역장은 “무료 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한국을 따뜻한 나라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종병원 노영무 원장은 “선천성심장병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여 적기에 치료하면 보통 사람과 같이 살 수 있으나, 시기를 놓치면 건강한 삶을 지속하기 어렵다” 며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삶을 지속하는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로운 희망을 계속적으로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에 좋은 기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코레일 부천관리역 측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병원과 코레일 부천관리역 다사랑 봉사회를 비롯해 함현진 마술교육협회 회장, 보물찾기 인형극단이 봉사에 참여하고, 기발한 치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시 신세계 여자농구단 ‘쿨캣’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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