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전공의 모집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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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전공의 모집 문제 없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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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부속병원 전환 효과…전공의 정원 100% 확보

지난해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전환하며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이 지방병원들의 어려움 중 하나인 전공의 정원 확보 문제에서도 대학병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13일 2011년도 레지던트 1차 모집에서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총 14개 진료과 모두 전공의 지원자 수가 모집정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지원 집중으로 상대적으로 전공의 부족현상이 나타낼 수밖에 없는 지방병원에서 전공의 정원 100%를 확보한 삼성창원병원의 이 같은 성과는 주목할 만한 일이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러한 상황을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 전환과 함께 삼성의료원 산하병원이라는 장점이 부각된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전환한 삼성창원병원은 인구 108만 통합 창원시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우수 의료진 27명을 영입하고, 오는 3월 15명 진료교수의 추가영입을 앞두고 있는 등 의료 인프라 확충 및 진료역량 강화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삼성의료원의 산하병원으로 수술협력 프로그램, 전공의 순환근무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삼성서울병원, 삼성암센터 등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수련과정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장점들이 전공의들의 매력을 자극하고 있는 것. 또한 삼성창원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를 거치면 향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교원으로의 기회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2011년 전공의로 선발된 이경빈 내과 전공의는 “삼성창원병원은 많은 임상경험과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지방병원”이라며 “삼성서울병원과의 폭 넓은 임상적 교류와 성균관대학교병원에서의 수련 등 많은 장점이 있다”라며 미래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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