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재활전문 명지춘혜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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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재활전문 명지춘혜병원 개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1.01.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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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춘웅 병원장, 뇌졸중 급성기 치료에서 재활까지 완벽하게

보건복지부 지정 뇌졸중전문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이 세운 뇌졸중재활 전문 명지춘혜병원이 1월 14일 공식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권영세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전)가톨릭대 중앙의료원 최창락 의료원장, 일본 뇌졸중 전문 오오따기념병원의 오오따 다이세이 이사장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개원식에서 명지춘혜병원의 설립자인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병원장은 “이제 급성기 뇌졸중 치료부터 통합재활 후 사회로의 복귀까지 뇌졸중 환우의 치료 및 관리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되니 감회가 새롭다. 모두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과다”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뇌졸중 환우들이 재활을 할 수 있는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 맞춤형 집중치료를 할 수 있는 명지춘혜병원이 걔원되어 무척 기쁘다”며 의료기관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원식에는 특히 지역주민들을 대거 초청해 지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을 공고히 했다. 화환 대신 접수받은 '사랑의 쌀'은 영등포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작년 11월 2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명지춘혜병원은 200병상 중 이미 60%가 가동 중이다. 재활전문 병원으로는 드물게 도심에 세워져 재활치료가 필요한 서울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가 끝남과 동시에 조속한 재활치료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한 로봇보행 치료, 탈부하 보행보조기 치료 등 우수한 재활치료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보호자와 환우들의 바람을 최대한 충족시키고 있다.

국립재활원에서 10여년이 넘게 뇌졸중재활 치료에 대한 명망을 쌓은 명지춘혜병원의 박시운 병원장은 “본원을 뇌졸중 재활에 관한 한 모든 것을 갖추고 환우들이 가정으로 복귀하기까지 전인치유를 실천하는 병원으로 건강취약계층 환우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병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사회의 소외된 이웃은 물론이고 의료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도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뇌졸중 급성기 치료를 담당하는 명지성모병원과 뇌졸중 연구소 그리고 뇌졸중재활을 책임지는 명지춘혜병원으로 이어지는 인프라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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