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1월 4일 소아암 환아들을 비롯한 소아병동 환아들을 대상으로 ‘2011 소망나무 이벤트’를 개최했다.

‘2011 소망나무 이벤트’는 새해를 맞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웃음과 꿈을 되찾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소아병동 내에서 어린이들의 새해소망을 이뤄주는 소원 추첨식과 인형극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환아들의 새해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12월부터 소아병동 내에 마련돼 있던 소망나무에는 △뽀로로를 만나고 싶어요 △새해에는 아픈 사람들이 모두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등의 소원열매가 붙어 있었으며, 이중 여러 명이 소원으로 빌었던 뽀로로가 이날 소아병동에 출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환아들에게는 아동서적과 케익, 뽀로로 인형 및 기념품 등을 선물했으며, 중증 질환으로 병실에서 나오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는 의료진과 뽀로로가 병실에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다.

이대목동병원 김경효 소아청소년과장은 “투병생활로 지친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