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정책 추진 돕는데 합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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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정책 추진 돕는데 합심할 것"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0.12.1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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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시도병원회장협의회 회장
수가대책 지금부터 세워야

“지역 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각 시·도병원회장들이 전국 시도병원회장협의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여 주면 충분히 수렴해 공통적인 현안 등을 병협에 전달,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전체 병원계 발전을 꾀하는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김윤수 서울특별시병원회장은 12월10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월 전국 시·도병원회장협의회 결성과 관련 우리나라 병원계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서울시병원회의 경우 병협 정관에 의거 ‘협회업무 촉진과 효과적인 집행을 도모 하는 것’으로 설치목적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으며 다른 지역병원회도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전체 병원계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결성에 대해 김 회장은 지금까지 협회 정책 및 회무 추진과정에서 적극적인 참여기회가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 몇몇 시도병원회의 의견이라면서 이같은 점은 병협이나 전체 병원계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기에 광역단체별 각 지역병원회를 하나로 묶는 협의체 구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 시·도병원회장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은 김윤수 회장은 병원계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각 지역회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공통된 의견을 도출하여 병협 회무추진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운영방향을 밝혔다.

시·도병원회장협의회는 매월 개최되는 병협 합동회의에 앞서 모임을 갖고 의견 교환을 하게되며 필요시 각 지방에 내려가 간담회(지방병원회장 초청형식)를 갖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김윤수 회장은 수가협상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2011년도 수가인상율 1%는 병원들계로선 실망감과 함께 허탈감을 금할 수 없었다며 김 회장은 정부가 물가상승률 및 비용증가율에도 훨씬 못미치며 의료 원가보상조차 안되는 수준의 수가조정을 계속 고수하는 한 병원경영이 침체의 늪으로 빠져 그로 인한 피해가 결국 환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가협상에 대해 김 회장은 OECD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보험료율이 가장 낮은 수준임을 국민들에게 먼저 인식시켜야 한다며 수가협상을 위한 준비를 한 해 전인 지금부터 시작하되 각 시도병원회 인사들의 지혜를 빌리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김 회장은 환자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인폭력금지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전체의료계가 뜻을 모아 당위성을 이해시켜 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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