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소지자는 참가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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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소지자는 참가할 수 없어
  • 박현
  • 승인 2005.04.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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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의날 행사, 거북이마라톤 등 행사
“담배를 지참한 사람은 행사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최병휘 중앙대의대 내과)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 서울대의대 내과)는 4월18일부터 24일을 "어린이 천식주간"으로 선포하고 마지막 날인 24일(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천식의 날 기념 거북이마라톤대회 등 각종 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최 측은 어린이 천식악화의 주범인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취지에서 담배를 지참한 사람은 행사 참여를 불허키로 하고, 현장에서 담배 수거작업도 진행한다는계획이다.

이날은 거북이 마라톤 외에 ▲천식체험행사(코 막고 좁은 빨대로 숨쉬기) ▲간접흡연 유해성 알리기 행사 ▲천식홍보대사 아기공룡 둘리 가족과 이왕표 프로레슬러와의 기념촬영 ▲천식환자의 쾌유를 비는 희망나무 열매달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천식환자, 일반인 모두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티셔츠, 모자, 음료수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인터넷(www.wadpo.or.kr)과 전화(02-486-7012)를 통해 사전접수를 받는다.

한편 주최 측은 어린이 천식주간을 맞아 "어린이 천식환자 돌보기 10계명’으로 ▲영유아기에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소아는 천식으로 이행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하여 관리한다 ▲자녀의 천식 행동계획을 서면으로 작성한다 ▲유아원이나 학교 선생님에게 자녀가 천식환자임을 미리 알려준다 ▲깨끗한 실내환경을 유지한다 ▲천식환자의 부모는 반드시 금연한다 ▲실내에서 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황사나 꽃가루가 날리는 철에는 마스크를 한다 ▲감기 등의 상기도 감염은 천식의 주요 유발인자가 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운동유발성 천식환자는 반드시 운동 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필요할 경우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 시킨다 ▲정확한 진단으로 꾸준히 관리한다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세계 천식의 날(5월3일)"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천식을 퇴치하기 위해 1998년 세계천식기구(GINA)와 유럽호흡기학회(ERS)가 주관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후원해 제정한 범 세계적인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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