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제약·바이오산업 정상급 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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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제약·바이오산업 정상급 회의 열린다
  • 박해성
  • 승인 2010.10.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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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11월4일 뉴욕서 ‘한미 제약 CEO포럼’ 개최
한국과 미국의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최고경영자급 포럼이 오는 11월4일 미국에서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11월4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미국제약협회(PhRMA, 회장 존 카스텔라니)와 공동으로 ‘한미 제약 CEO포럼’을 개최한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미 양국의 제약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이 참가해 양국의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동반 성장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자유무역협정(FTA), 약가제도 등 한미 양국의 정부 정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리아 브랜드’ 효과가 부각되면 양국 간 의약품의 공동연구, 임상실험, 기술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LG생명과학 김인철 대표이사,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동아제약, 한미약품, 태준제약, YD생명과학 등 대기업은 물론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CEO들이 참가하며, 미국에서는 미국제약협회 이외에도 미국바이오협회, 미국제네릭제약협회 임원들과 화이자, 란박시의 CEO는 물론 미국 내 일본계 제약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진흥원 뉴욕지소 조도현 지소장은 “미국은 전 세계 합성의약품 시장의 40%, 생물의약품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시장 진출이 곧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고 해석될 수 있다”며 “현재 미국 의약품시장은 정부정책과 신종질병의 등장, 연구개발 생산성 위기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커다란 변화기를 겪고 있어 시장변화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 역시 폭 넓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하는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기업 CEO들은 포럼 이후 뉴저지 주정부 방문과 다국적 제약기업 생산시설 시찰 등을 마친 후 재미한인바이오과학자협회(KASBP)의 연례포럼에 참가해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바이오과학인들과 환담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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