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 오흥주)은 호흡계질환 치료제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의 고순도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특허는 동국제약에서 개발한 신규 아민염을 이용해 기존의 제조방법보다 고수율 및 고품질로 제조하는 방법이다.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은 정제방법이 제한돼 있어 고순도 제조가 어려워 이번 특허를 통한 신규제조방법으로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약은 현재 중앙연구소에서 대량생산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1년 이내에 원료 및 중간체의 국산화로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호흡계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은 2009년 기준 46억6천만달러다.

이번 특허는 동국제약이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결과다.

동국제약은 이 사업을 통해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 외에도 고혈압치료제 올메살탄, 정신분열증 치료제 팔리페리돈 등 원료의약품의 국산화를 위한 대량 생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