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은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4세대 레이저수술법인 레볼릭스(Revolix) 레이저수술기기를 도입해 10월14일부터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레볼릭스(Revolix)는 신개념 툴륨야그 전립선 레이저로 내시경을 통해 기화와 절제가 가능한 기기다.

일반적으로 경요도 전립선절제술과 개복 혹은 복강경을 통해 이뤄지는 전립선 제거 수술에 비해 출혈이 현저히 적고 입원기간도 짧다. 특히 100g 이상의 큰 전립선에서 이뤄지던 개복 혹은 복강경 전립선적출술과 달리 내시경을 통해 수술이 이뤄져 통증이 거의 없으며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레이저 빛의 색상이 없어 수술 중 특별한 색에 의한 시야의 굴곡이 없어 비대해진 전립선을 피막부분까지 접근해 완전한 제거가 가능하고 전립선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 타 장기의 손상을 줄여준다. 수술과 동시에 전립선 조직검사도 가능하다.

기존의 레이저 전립선수술은 조직을 태워 없애는 기화법을 통해 전립선을 제거함으로써 부피가 큰 전립선시술에 한계가 있고 완전한 제거가 불가능해 주변조직에 열에 의한 손상을 줄 수도 있었다.

한편 이 수술법은 보건복지부에서도 신의료기술로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