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민 건강지킴이 활동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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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민 건강지킴이 활동 여전
  • 최관식
  • 승인 2010.10.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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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전하는 중앙대용산병원, 지역민 의료봉사활동 등 지속
중앙대용산병원이 내년 초 동작구 흑석동으로 병원을 이전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용산구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지킴이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13일 용산구청 강의실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라는 주제로 중앙대용산병원 내분비내과 안지현 교수의 건강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용산구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평소 건강에 관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직접 묻고 답하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용산구청과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 공동 주관으로 지난 10월6일부터 시작된 이번 ‘웰빙 아카데미’는 안지현 교수를 비롯해 피부과 김범준 교수, 성형외과 배태희 교수 등 중앙대용산병원 의료진이 주축이 돼 지역주민을 위한 릴레이 건강강좌를 진행,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대용산병원이 내년에 병원을 이전하지만 용산구 지역민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에는 변함이 없다.

병원은 최근까지도 매월 병원 내에서 진료과별 특별진료주간행사를 실시해 내원객들에게 무료건강검진 및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지난 설과 추석 명절에는 용산역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무료건강검진도 가졌다.

또 용산구보건소와 연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지역 저소득 어르신에 대해 피부과, 안과 무료검진을 각각 실시하고, 용산구치매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매달 ‘뇌튼튼 치매교실’을 통해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용산구소방서와 공동으로 정기적으로 용산구 쪽방촌을 방문해 구급함을 설치해 주는 한편, 소아청소년과와 정신과 의료진은 각각 용산구 혜심원 등 아동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중앙대용산병원 진료협력센터 박현옥 팀장은 “내년에 병원이 이전한다고 해도 용산구민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은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며, 여전히 용산구 지역민을 위한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내년 흑석동으로 병원이 이전하더라도 용산구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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