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관호)이 10월에도 변함없이 ‘CS 공개강좌’를 열고 있다.

‘고객만족으로 신뢰받는 영남 최고의 의료원’ 만들기 일환으로 매월 열리는 이번 CS교육은 13일, 15일, 19∼20일 4회에 걸쳐 서관 지하 3층 문화교육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각 회당 수강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해 철저히 현장실습 위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달 강좌 주제는 ‘고객을 끌어당기는 힘, 라포르(Rapport).’

주로 사람 사이의 상호신뢰 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인 ‘Rapport’는 ‘마음이 서로 통한다’, ‘무슨 일이라도 털어놓고 말할 수 있다’, ‘말한 것이 충분히 이해된다’고 느껴지는 관계를 말한다. 카운슬링·심리테스트·교육 분야 등에서 중요시되는데, 특히 심리요법이나 최면요법에서는 단순한 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을 넘어 상호 간의 개별적 세계에 접촉하는 게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이현구 CS 전담강사(CS 강사팀)는 “고객이 병원을 이용할 때 편안한 곳이라고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직원 간 마음이 서로 통하는 Rapport 형성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에서는 Rapport 형성을 위해 2가지 기술, 즉 시선처리와 친밀감 유지 거리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