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획기적인 신기술 2가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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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획기적인 신기술 2가지 발표
  • 최관식
  • 승인 2010.10.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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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목덜미 투명대 검사 표준화하는 3D 기술과 해상도 향상 기술
메디슨(대표이사 손원길)이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제20회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Volume NT’와 ‘HDVI’라는 혁신적인 신기술 두 가지를 발표했다.

Volume NT ‘태아 목덜미 투명대 검사(Nuchal Translucency, NT)’를 표준화, 정량화하는 혁신적인 3D 초음파 기술이다. 태아 목덜미 투명대 검사는 임신 11주에서 13주 사이에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목 뒤쪽 투명한 막 두께를 측정해 다운증후군 가능성을 알아보는 검사다. 이때 투명대의 정중시상(mid-sagittal)을 측정해야 정확한 검진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기존의 2D 초음파로 측정할 때에는 태아가 자리잡고 있는 위치나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정확도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이 한계였다.

Volume NT 투명대의 정중시상을 3D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찾아 두께를 측정해줌으로써 이같은 한계점을 극복, 검출 정확성을 크게 개선했다. 더불어 검사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여 사용자와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HDVI는 3D 초음파의 해상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술이다. 지금까지 3D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픽셀 단위의 2D 이미지를 기반으로 처리했었다면 HDVI 3D 공간의 그래픽 정보인 복셀(voxel) 단위로 대상을 처리해 3D 이미지를 개선하는 기술이다. 얼룩점(speckle noise)은 줄이고, 대비(contrast)를 증가시켜 더욱 선명한 3D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미세병변의 진단, 태아의 심장과 뇌 등의 진단에 용이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슨은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이 두 가지 기술을 처음 소개했으며, 학회 기간 중 교육세션 및 심포지엄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산부인과 3D/4D 초음파의 뉴프론티어’라는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의 원혜성 교수를 비롯한 4인의 의료진이 메디슨의 새로운 기술과 임상 현장에서의 유용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라이브 스캔 시연 세션도 가졌다.

한편 Volume NT HDVI 2011년 초부터 메디슨 초음파 장비에 탑재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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