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리베이트 제공 혐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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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리베이트 제공 혐의 압수수색
  • 윤종원
  • 승인 2010.10.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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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당국이 내달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리베이트 제공 혐의가 있는 제약업체 종근당을 압수수색했다.

6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 10여명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충정로 소재 종근당 본사와 지방영업소 4곳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이는 복지부가 지난 7월 개설한 리베이트 신고메뉴를 통해 종근당이 쌍벌제 법안 통과 이후 병의원을 상대로 리베이트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증거수집을 한 뒤 조사단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종근당이 쌍벌제 법안이 통과된 4월말 이후 리베이트를 활발히 펼쳐 시행 전에 병의원의 처방을 확보하려고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기간 병원별 처방자료와 병의원을 상대로 한 법인카드사용내역 등을 수집해 수사단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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