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평가원, 17일부터 향정약 엠디비피염산염 등 총 46종 분양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엠디비피염산염 등 9종의 마약류 표준품을 제조해 관련업체에서 의약품 품질관리에 활용 가능하도록 17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의약품의 품질관리 시험을 위해서는 표준품의 확보가 필수적이나 마약류 표준품은 다른 일반 표준품에 비해 가격이 높고 수입 시 구매절차가 까다로우며 구매요청 후 입수하기까지 6개월 이상 걸리는 등 관련업계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평가원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37종의 마약류 표준품을 제조·보유해 필요로 하는 업체에 분양해 오고 있으며 엠디비피염산염 등 9종을 더해 총 46종의 마약류 표준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안전평가원은 마약류 표준품이 좀 더 손쉽게 공급됨으로써 관련업체의 의약품 품질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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