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핵심인재 양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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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핵심인재 양성 주력
  • 김명원
  • 승인 2010.09.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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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세계적 의료기관 지향 해외연수 활발
한림대학교의료원 및 한림대학교가 의사, 간호사 및 예비 의사를 전 세계 협력 대학으로 파견, 해외연수를 통해 우수 인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만 50여명에 가까운 인력이 다양한 임상실습 경험을 쌓도록 함으로써 2015년 세계 100대 의료기관 진입을 목표로 하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연수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추구하는 비전인 ‘Mighty Hallym 미래로, 세계로, 제일로’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971년 개원 이후 해외연수를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총 500여명의 의료진이 세계의 유수대학병원과 의과대학에서 수련을 받고 돌아왔거나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지난 1990년부터 교수 경쟁력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 본격적으로 해외연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한 해에만 20여명 이상의 의료진을 세계 곳곳으로 파견하고 있다. 또 지난 2002년 컬럼비아 의과대학과의 국제 교류를 시작으로 협력을 맺고 있는 컬럼비아-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 등으로의 연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이후 컬럼비아대학과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의사만 30명이 넘으며 지난 4월에는 행정직원으로는 처음으로 박선형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송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복지사가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간호인력에 대한 해외연수도 필요한 만큼 나고야시립대학병원, 동해대학병원, 나가사키대학병원 등으로 연수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총 230여명의 간호사가 한림대학교의료원과 국제 교류를 체결한 해외 대학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한림대학교 역시 의과대학 본과 3∼4학년을 대상으로 성적 우수자를 선발,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 본과 3학년생 윤진웅 학생이 컬럼비아대학으로 한 달 동안 연수를 다녀온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여명의 학생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귀국했다. 컬럼비아 의과대학에서 37명이 연수를 받았는가 하면 조지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2명), 나가사키대학교 의과대학(5명), 나고야시립대학교 의과대학(4명), 교토부립대학교 의과대학(2명), 오울루대학교 의과대학(3명), 마운트 시나이대학교(1명)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왔다. 또 기생충이나 전염병을 공부하기 위해 3명의 의과대학생이 각각 2005년과 2007년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서 임상실습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16명의 학생이 한림대학교와 국제 교류를 맺은 6개 의과대학에서 연수를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한림대학교는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의료진과 의과대학생이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해외연수자에게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연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괄 모집 후 대학을 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와 진료과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는 학과 성적과 외국어 공인 성적(TOEIC) 점수로만 선정하던 방식에 영어 인터뷰 제도를 도입, 평가의 공평성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부터 1년 동안 컬럼비아대학이 운영하는 뉴욕 정신의학연구소에서 연수를 받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과 홍현주 교수는 “연수기간 동안 문화적인 배경과 체계가 전혀 다른 곳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아볼 수 있다는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행운’이었다”며 “연수를 통해 세상을 좀 더 크게 바라볼 줄 아는 시각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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