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 공동출자해 예방 중심 제약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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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사 공동출자해 예방 중심 제약사 탄생
  • 최관식
  • 승인 2010.08.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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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과 (주)BRC, 호주 Medinc, Reach 100 Plus N(주) 설립
고려제약(주), (주)BRC, 호주의 Medinc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Reach 100 Plus N(주)’가 1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갯벌타워 20층 더 테라스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Reach 100 Plus N(주)는 질병의 치료와 진단보다는 예방 및 예방적 치료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출시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3곳이 공동 출자한 회사다.

이 회사는 앞으로 노화를 늦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DNA 손상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한 지적재산권을 소유한 호주의 CSIRO(Commonwealth Science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zation)에서 개발된 종합영양제를 생산해 한국과 호주 및 싱가포르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출자에 참여한 회사인 (주)BRC는 가천길재단이 글로벌기업인 IBM,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자본금 126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으로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분야의 기술집약형 연구 클러스터를 만들어 신약과 의료기기, 첨단 의료서비스 등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호주의 Medinc사는 Reach100, Medical Lasers Australia, Healthbank 등의 자회사를 갖고 있는 항노화 전문 회사며 고려제약(주)는 국민감기약 ‘하벤’과 치매, 파킨슨병 등의 신경퇴화질환 치료제에 특화된 회사다.

고려제약 박상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항노화 제품을 개발해 건강백세를 뛰어넘는 삶에 도움을 드리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Reach100 Plus N(주)’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지난 30년 동안 19세가 늘어났지만 건강수명은 평균수명보다 13년가량 짧은 64.3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 10년 이상을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셈인 만큼 예방의학과 관련된 시장은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며 ‘Reach100 Plus N(주)’는 고령화 사회에서 예방의학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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