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료실에서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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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료실에서 못다한 이야기
  • 박해성
  • 승인 2010.06.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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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양정현 교수
유방암 지침서이자 참고서인 ‘유방암, 진료실에서 못다한 이야기’는 첨단의술 시대임에도 갈수록 늘어나는 유방암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양정현 교수가 저술한 유방암 가이드북이다.

‘30분~1시간 대기, 3분 진료’라는 국내 대형 종합병원의 의료환경 때문에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충분히 알려주지 못했던 유방암에 관한 모든 궁금한 내용들을 유방암 전문의가 바로 옆에서 ‘환자들에게 이야기하듯이’ 항목별로 분류, 정리한 책이다.

여러 가지 유방암 치료법 중에서 환자나 가족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담당의사와 함께 내릴 수 있도록 ‘문답형식’으로 구성했다. 또 본문 중에 수필형식으로 한 파트를 따로 만들어 유방암에 대해 알기 쉽게 반복해서 ‘요점정리’를 해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방암의 최신 치료법에서는 수술의 필요성과 다양한 수술법 소개, 방사선치료와 부작용, 유방재건술, 호르몬 요법, 항암 화학요법, 표적치료 등 암환자들이 크게 관심을 갖는 전문 치료법을 일반이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써내려가고 있다.

또한 유방암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유방의 상징적 의미, 때밀이 아줌마는 선수, 민간요법, 유방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 등 유방암 명의로서 그동안 환자들이 궁금해 하던 이야기들을 사랑방 이야기하듯 술술 풀어내고 있다.

양정현 교수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치료보다 좋은 방법이므로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발견, 그리고 유방암 환자의 심리상태에 대해서도 기술해 환자가족들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으며 유방암 환자와 가족, 관심 있는 일반인, 그리고 시간에 쫓기는 관련 의료진들에게도 좋은 지침서이자 참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강신문사·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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