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내생산 백신 15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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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내생산 백신 15종으로 확대
  • 박해성
  • 승인 2010.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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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피내용), DTaP 등 6종 추가
총 23종 중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백신이 2017년에는 15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김광호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지난 9일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회목)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백신주권’ 포럼에서 국내 백신 개발과 관련한 중장기계획을 소개했다.

2010년 현재 총 23종의 백신 중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백신은 B형간염, 일본뇌염, 신증후출혈열, 수두,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등 필수예방접종 6종과 두창, 렙토스피라, 녹농균 등 기타예방접종 3종을 포함해 총 9종이다.

포럼에서 ‘국내 백신 개발 실용화 지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 과장은 여기에 2014년까지 BCG(피내용), DTaP, 성인용Td, 대상포진 백신을 국내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2017년에는 Hib(뇌수막염), 폐구균 백신을 확대해 총 15종의 백신을 국내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필수 예방접종 11종 중 폴리오와 MMR 백신을 제외한 9종(81.8%)이 국내 생산이 가능해져 백신의 자급능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과장은 “백신의 자급능력 확보를 비전으로 식의약청은 백신제조소의 신축·이전과 백신 실용화 지원을 추진전략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인 제약사와 협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포럼 주제발표에 나선 보건복지부 맹호영 보건산업기술과장은 감염병 대응 범부처 R&D 사업단과 질병관리본부의 연계를 통해 △세포배양 백신 등 면역백신 개발 △항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진단 및 감시 기술 개발 △바이러스 특성 및 병원성 연구 △역학 및 임상연구 △연구 인프라 구축 및 국제 협력 등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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