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사랑 실천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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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사랑 실천은 계속된다
  • 박현
  • 승인 2009.12.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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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다솜이재단 등과 협약체결
영훈의료재단 선병원(이사장 선두훈ㆍ의료원장 선승훈)이 직원들이 매년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선병원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대전선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밭제일교회복지재단과 저소득가정에 대한 의료비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30분 재단법인 다솜이재단과 무료간병서비스 지원협약을 체결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솜이재단은 취업취약계층인 여성가장들에게 무료간병 전문교육을 통한 안정된 일자리창출, 간병인 양성 등에서 노력키로 합의했다.

또 재단은 선병원측에 13명의 무료 간병인을 지원,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간병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선병원은 이들에 대한 교육과 환자에 대한 간병 시스템 구축을 맡을 예정이다.

대전선병원 이종수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성가장들의 일자리창출, 간병전문가 양성은 물론 병원에 입원중인 저소득층에 대한 간병인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며 "병원에서는 간병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간병인 교육과 지원 등을 맡아 환자들의 편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체결된 사회복지법인 한밭제일교회복지재단과 저소득가정에 대한 의료비 지원 협약에 따라 한밭제일교회복지재단은 연간 4천여 만원의 예산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고, 선병원은 이들에 대한 진료와 수술 등 의료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병원은 또 2009년 한해 동안 재단 전 직원이 월급에서 조금씩 나누어 모은 ‘사랑의 자투리 캠페인"을 통해 성금 2천여 만원 모아 독거노인 및 무거탁노인, 사지마비 장애우 등 7명의 이웃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전달했다.

이에 앞선 12월10일 영훈의료재단 산하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중촌선병원, 선치과병원 4개 병원의 진료지원부서(영상의학과, 물리치료실, 의무기록실, 임상병리실)는 연말 송년회 비용 전액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송년회를 대신해 이웃돕기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선병원 간호부는 매년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 행사 열어 수익금으로 생계가 어려운 환우들을 돕고 있으며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음식물 등이 제한돼 단출하게 치른 올해 바자회에서도 110여 만원의 순 수익금에 간호부 자체 성금을 모아 더해서 어려운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선두훈 이사장은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언제나 제약 없이 최선의 의료를 제공한다’는 정신으로 선병원을 설립한 선친의 뜻에 따라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아픈 곳을 치료하는 병원만큼은 늘 가까이서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며 “재단 산하 전 병원에서 앞으로 더욱더 많은 나눔과 봉사의 마음을 나누고자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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