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9인 집필
돌연사의 80~90%를 차지하는 심장질환. 특히 한국인의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심장질환은 별다른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두려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은 심혈관질환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심혈관질환 가이드 북’ 시리즈의 첫 번째 호인 ‘협심증 바로 알기’를 발간했다.
향후 △고혈압 바로 알기(2호, 2010년 9월 발행) △부정맥 바로 알기(3호, 2010년 9월 발행) △고지혈증 바로 알기(4호, 2011년 9월 발행) △심부전 바로 알기(5호, 2011년 9월 발행) 책자가 시리즈로 발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호인 ‘협심증 바로 알기’에서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이란 무엇인지 그 원인과 각각의 차이점을 그림과 도표를 이용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협심증을 의심해봐야 할 증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운동부하검사, CT 검사 등 진단 및 검사 방법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환자에 초점을 맞추어 시술·수술의 종류와 부작용, 합병증 등 치료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약물 복용기간과 효과, 다른 약물복용 시 주의사항까지 평소 환자와 가족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조언한다.
대표저자 김효수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는 “심근경색증이 오기 전에 협심증의 상태에서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근 손상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책이 심장질환 환자 및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책은 협심증 환자를 치료하는 개원의원/종합병원에 무료로 배포되어 환자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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