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황금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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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황금시대 연다
  • 박현
  • 승인 2009.06.18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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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병원 개원 1주년 성과, 상상 그 이상
2008년 6월18일 첨단 대형 새 병원(신관)을 개원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이 1년 만에 1일 외래환자 3천명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Best for Most(모든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를)"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좋은 병원에서 위대한 병원으로의 놀라운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은 서울의대 교수진과 첨단 대형병원이라는 우수한 인프라를 통해 공공병원 황금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0년 완공예정인 리모델링(본관, 동관)을 통해 공공병원 국내 최대 규모인 850병상으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공공병원의 기적, 보라매병원의 무한진화

"모든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공공병원 1일 외래환자 3천명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수립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이 한국 공공병원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새병원이 문을 연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생긴 일로 개원 전 외래환자 2천156명(2008년 5월)와 비교하면 약 40%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세계 도시 서울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한 새병원(신관)이 각종 병원성장의 지표들을 무한진화시킨 분수령이라는 분석이다.

지하 1층, 지상 11층, 연면적 3만9천911.03㎡ 규모의 새병원은 단연 국내 공공병원 최대시설이다. 입원 및 중환자실 460병상, 수술실 17실, 신생아실 20병상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최초로 파스칼레이저, HPS고출력레이저 등을 도입, 공공병원은 물론 TOP5 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최신 장비들을 통한 미래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다빈치 로봇장비는 공공병원 중 유일하게 도입된 것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최상위로 끌어올려 보라매병원을 운영하는 서울대학교병원과 동일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도록 했으며 첨단의학의 총아라 불리는 PET-CT도 내달 도입 예정이다.

의료진 수 또한 공공병원 중 단연 톱이다. 신규 서울의대 교수진을 대거 임용한 보라매병원은 서울시 공공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245명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료진 대부분이 서울의대 출신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이상형 신경외과 교수가 세계 3인의 신경외과 명의에게만 수여하는 美신경외과학회 국제학술상을 받는 등 수많은 국내 및 국제 학회에서 최고수준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정희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은 "얼마 전 발표된 미스테리샤퍼(고객가장 현장 모니터링)에서 간호, 검사, 원무부서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환자만족도가 높다"며 "1년간 최초, 최대, 최고 등의 타이틀을 휩쓴 보라매병원은 서울시 정책 성공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새 병원 개원과 함께 신림로 근처 4곳의 시내버스 정류장 명칭을 ‘보라매병원’으로 변경, 고객 편의성을 형상시키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선보이며 의료기관평가 의료서비스 전부문 A등급을 비롯해 각종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외 병원 관계자들이 보라매병원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 이미 3월에 이라크의 보건의료정책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했으며 최근에는 건보공단과 인천의료원 등이 공공병원을 언급하며 보라매병원을 주목한 바 있다.

◆환자중심 전문센터로 쉽고 편하게

의료진의 진료역량과 의료소비자의 수요를 접목시켜서 효율적인 전문센터를 확충한 것은 환자중심으로 설계된 새 병원의 주요 특징이다. 보라매병원은 진료기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주요 질환별 센터를 구성하고 외래, 검사실 등을 포함한 제반시설을 동일선상에 배치해 원스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화기병센터 - 식도, 위, 소장, 대장과 항문, 간, 담도 및 췌장 등 인체의 소화에 관계하는 모든 장기의 광범위한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유방센터 - 외과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주축으로 다양한 유방질환 진료 및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침샘 등에서 발생하는 내분비질환에 대한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성형재건센터 - 성형외과 최고의 전문의들이 쌍커풀수술, 코성형수술, 안면윤곽수술, 유방재건수술, 유방성형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백내장 및 시력교정수술센터 - 가장 진보된 첨단 레이저 시스템으로 안구추적장치를 통해 수술 중 안구의 미세한 움직임을 1/1000초 단위로 추적, 사람마다 다른 홍채모양을 인식해 맞춤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코수술센터 - 국내 최초로 “기능성코성형클리닉”을 개설, 첨단수술기법을 통해 수술 후에도 “코에 심지를 넣지 않는” 무통수술을 선도하고 미용코성형술, 재건코성형술, 코외상수술, 비강종양수술, 축농증수술, 코골이수술 전문이다.

△통증치료센터 - 국내 최초로 목디스크 신치료법인 ‘수핵성형술’을 시행했으며 만성 및 수술 후의 급성통증, 그 외 신경차단 요법이 유효한 다른 여러 질환들을 포함한 신경 마취법과 기타 방법들에 의한 조기치료를 하고 있다.

△관절 및 척추센터 - 엉덩이관절, 척추, 무릎관절, 어깨관절, 수부 및 족부의 다섯 분야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특수클리닉을 운영, 인공관절과 십자인대 수술을 하는 최신 네비게이션시스템과 HD급 첨단 관절염 장비로 치료하고 있다.

△뇌졸중센터 - 공공병원 최초로 국가 및 사회적으로 중대한 질환인 뇌졸중의 치료, 재활, 예방 및 환자/보호자 교육 등의 포괄적 기능 담당하며 수술실 내 첨단장비인 모바일CT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해 뇌졸중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심혈관센터 - 신속한 진단·시술을 위한 ‘90분 이내 응급시술’을 목표로 휴일과 야간 구분 없이 1년 365일, 24시간 풀가동하는 원스톱시스템을 운영해 95%의 응급시술 성공률과 생존율을 기록했다.

△중독치료센터 - 과거로부터 주로 문제시 됐던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뿐 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에서 더욱 특징적인 중독문제는 인터넷 및 게임중독, 도박중독 등 소위 행위중독을 첨단 가상현실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종합건강진단센터 - 기본 건강진단은 기초체력, 혈액, 소변, 기생충, 심전도, 폐기능, 흉부, 위 내시경, 복부초음파, 자궁암검사 등 총 100여 가지며 가정의학고 서울의대 교수가 직접 종합 판정한다.

△응급의료센터 - 최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고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발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6회 연속선정, 응급질환 치료의 스탠다드를 선보이고 있다.

◆모든 시민에게 전하는 온기 가득한 의술

지난해 출범한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나눔과 행복을 실천하는 체계적인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막강 의료진을 토대로 1년간 무료당뇨합병검진 255건, 전당뇨병환자관리 30건 등을 시행한 공공의료사업단은 연 28억원 규모의 공공의료 편익을 제공하고 인근 4개구 보건소와 공공의료사업협약을 체결해 지역보건 주체와 연계한 공공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서울시 산하 8개 공공병원으로 구성된 연합 나눔진료봉사단과 함께 매월 쪽방촌 등의 의료소외계층을 방문, 공공의료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보라매병원이 국내최초로 실시하는 건강증진병원사업은 WHO와 연계한 사업으로 환자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평가실시 및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한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

새 병원 개원에 따라 세포치료가공센터, 세포치료병상 가동과 함께 공여제대혈은행 올코드(ALLCORD)가 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올코드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의료기관이 주도하는 국내 첫 선진국형 공여제대혈은행으로 현재 약 1만2천 단위의 이식적합 재대혈을 보관하고 있으며, 보관된 제대혈은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명실상부한 공공의료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객과 호흡하는 즐거운 문화마당

새 병원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탁 트인 공간으로 현재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의 메카이다. MBC <에덴의 동쪽>, KBS <그들이 사는세상>을 비롯한 유명드라마들이 새병원에서 촬영했으며 최근에는 개봉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의 스페셜에디션 뮤직비디오 촬영과 기자간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처럼 새 병원은 의료진 입장에서의 공간 효율성보다 환자의 동선, 채광, 환기 등을 먼저 고려한 설계로 고객과 호흡하고 있다. 국내최초로 병원 4곳의 설치한 치유정원은 환자만족도를 극대화한 주요 원인으로 각 병동마다 휴게실가 편의시설을 만들어 쉼터를 마련해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함과 동시에 특실부터 4인실까지 전동침대를 도입해 내 집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받도록 했다.

또한 새병원 1층 로비에는 유리돔 형태의 아트리움 실내광장을 꾸며 자연채광이 그대로 스며들도록 했으며 24시간 울려 퍼지는 전자피아노의 선율로 내원환자의 정서적인 면까지 고려했다. 현재 매주 "환자사랑 보람음악회"를 개최하고 정기적으로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등 환자들의 심신안정과 정서적인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보다 더 많은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고급의료정보지인 "보라매매거진"을 창간해 병원소식을 외부로도 확대 전달하고 질환별 정보를 비롯한 각종 건강소식을 발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온다! 2010년 보라매르네상스

현재 보라매병원은 기존 병원 리모델링 작업에 한창이다. 리모델링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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