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이헌구)은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새로운 키트를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생명과학 연구용으로 쓰일 이 제품은 로슈의 글로벌 신제품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응급상황에서의 검사 키트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각국의 등록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구목적으로 활용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으며 앞으로 인플루엔자 발병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검역, 방역 관련 기관 및 연구자들의 신종 인플루엔자 검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신종인플루엔자 진단 키트는 로슈진단의 실시간 유전자 분석기인LightCycler® 480 II, 2.0, 1.5 시스템을 이용해 검사되며 인플루엔자의 외부 감염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유전자의 검출에 효과적이다. 이 검사는 바이러스 양성 검체로 시험 평가됐으며 인플루엔자 A(H1N1)의 특이적인 바이러스만 검출할 수 있다.

로슈진단의 생명공학 사업부는 핵산추출, 실시간 유전자 분석기, 마이크로어레이, 유전자분석 시스템 등 인플루엔자 A(H1N1)를 검출할 수 있는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 기관과 검사센터들과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의 특성을 밝히고 검출하는 연구작업을 위해 밀접한 공조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는 인간 백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 질병의 치료를 위한 표준치료법은 타미플루나 리렌자와 같은 항바이러스 약품을 포함한 치료 등을 포함한다.

이 제품의 출시로 로슈는 치료제 타미플루에 이어 신종인플루엔자를 검출할 수 있는 테스트 키트까지 보유하게 됨으로써 신종인플루엔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제품라인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