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기이식의 중심병원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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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기이식의 중심병원으로 도약
  • 강화일
  • 승인 2009.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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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세계 수준의 최첨단 의료기술과 최선의 진료로 국내 장기이식의 중심병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지난 1969년 이용각 교수가 명동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을 성공한 이래로 가톨릭이념에 바탕을 두고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해온 장기이식센터는 국내 장기이식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역사를 선도한 열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이식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 하겠다는 것.
또한 신장 및 간이식 수술을 비롯해 신장과 간, 췌장과 신장 분야의 다장기 이식과 복강경 공여자 신장절제 활성화, 췌도이식 및 폐장이식으로 이식영역 확대, 고형장기와 골수이식의 관용유도 클리닉, 고위험군, 교환이식, 혈액형불일치 특수클리닉 등 경쟁력 높은 이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뇌사자 관리 및 의학과 기초과학이 결집된 이식학 연구 등으로 폭넓은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도 밝혔다.
장기이식센터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 8개 병원뿐 아니라 가톨릭의료협회 산하의 협력병원들과의 뇌사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상호 협진을 통해 신속하고 빠른 공여자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장기이식을 바라던 환자들의 건강을 좀더 빨리 되찾아줄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장기이식의 토대를 마련한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간이식수술 성공, 2002년 세계 최초로 미니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장기이식 수술 성공, 2004년에는 장기이식 분야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소장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조혈모세포이식술의 경우 국내 최초의 성공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는 “올해로 신장이식을 성공한 지 40주년을 맞는 장기이식센터는 오랜 기간 신장이식과 간이식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신장이식 1700례, 간이식 500례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설립을 통하여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최고의 의료기술과 최선의 진료로 환자분과 가족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식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1일 서울성모병원 개소를 기념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식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옥스퍼드대학 Kathryn Wood교수, Dr. Shiro Takahara를 초청해 향후 이식발전에 대한 고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을 성공한 이용각 명예교수를 비롯해 고용복, 김인철, 김부성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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