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없는 전자궁적출수술 1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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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없는 전자궁적출수술 100례 달성
  • 강화일
  • 승인 2009.03.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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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사진)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배꼽 구멍 하나만을 이용하는 단일공법(single port access)에 의한 복강경하 완전자궁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자궁적출술, 자궁근종적출술, 난소종양절제술, 자궁내막증 수술, 자궁외임신의 난관절제술 등 대부분의 부인과 수술을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로 시행하여 100례를 달성한 것.
김용욱 교수팀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단일공법을 이용한 흉터없는 전자궁적출술과 올해 2월 세계최초로 골반림프절제술을 포함한 자궁경부암 수술도 성공했다.
이 수술은 흉터가 남지 않을 뿐 아니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기존의 복강경하 자궁적출술은 복부에 3~4개의 구멍을 뚫어 복부에 흉터가 남게 되지만, 단일공법에 의한 복강경 수술은 배꼽 안으로 구멍 하나만을 뚫어 시행하기 때문에 복부에 육안으로 보이는 흉터가 없으며, 배꼽만을 이용한 미세한 절개로 수술 통증과 감염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교수는 "흉터가 남지않고 환자의 회복이 빠른 이 수술에 대해 환자들이 매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수술의 성공으로 비정상 자궁출혈, 자궁경부 상피내암, 미세침윤자궁경부암 등의 질환으로 인한 일반 크기의 자궁 절제는 물론 자궁 및 난소에 발병한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및 양성종양, 자궁외 임신 등을 흉터 없이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인암 수술 또한 골반 림프절절제술과 자궁적출술을 흉터없이 세계 최초로 성공함에 따라 부인암에도 무흉터 수술의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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