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쉐링제약, 아태 선두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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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쉐링제약, 아태 선두로 부상
  • 박현
  • 승인 2009.03.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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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3% 매출성장 및 사회공헌 통해 지지기반 구축
독일 제약기업인 바이엘쉐링제약의 아태지역 본부는 2008년도 사업실적 보고를 통해 전년대비 23% 성장을 발표했다.

바이엘쉐링제약 아태지역은 2008년 한해 약 1조7천억 원(9억1천 유로, 1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다국적 제약사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바이엘쉐링제약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인 이희열 사장(Chris Lee)은 "작년 한해 동안 달성한 성장은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 우리는 북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 및 아시아 지역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각 나라의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제약업계의 선두적인 위치를 지속할 것이다. 또한 베트남과 태국을 비롯한 남아시아의 신흥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도 총력을 다할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엘쉐링제약은 지난 1년간 암 중개 연구를 위해 싱가포르 국립대학과의 협력에 돌입하고 향후 6년간 약 190억 원(2천만 싱가포르 달러)을 투자할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9년 2월에는 중국 베이징에 바이엘헬스케어 국제R&D센터 설립을 발표했다. 이 국제R&D센터에서는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그리고 전 세계의 새로운 치료법을 위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전임상과 임상시험도 실시될 예정이다.

▲유망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

바이엘쉐링제약의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는 향후 5년간 약 1천9백억 원(1억 유로) 규모로 예상되며 이는 새롭게 신설된 중국 국제R&D센터와 연계해 실행될 것이다. 새로운 R&D센터는 아직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다른 목표는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연구 참여를 가능케 해 유럽과 북미 지역은 물론 아시아에도 혁신적인 신약이 동시에 도입되는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바이엘쉐링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 책임자인 안드레아스 부시(Andreas Busch) 박사는 "중국 국제R&D센터는 신약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략적 파트너와의 의학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및 과학적 우수성을 증진시킴으로써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동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엘쉐링제약의 혁신적 신약

2008년은 혁신적인 신약들을 소개하는 해였다. 자렐토는 1일 1회 용법의 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로 슬관절전치술 및 고관절전치술을 받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성인 환자들의 혈전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환자들은 슬관절전치술 및 고관절전치술 이후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위험이 높지만 예방에 대한 교육이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렐토는 이미 40개국에서 출시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근 싱가포르, 홍콩/마카오, 호주에서 허가를 받았다. 한국은 상반기에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즈 패밀리(야즈, 야스민) 역시 바이엘쉐링제약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즈는 피임, 생리전 불쾌장애(PMDD), 여드름 치료 등 3개의 적응증을 받은 최초의 먹는 피임약으로 2008년 4월 태국에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홍콩과 호주에서도 뒤이어 승인을 받았다.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뉴질랜드,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2009년에 출시 예정이다.

▲인재육성 프로그램

인재육성을 통한 각 국가별 능력 육성 역시 바이엘쉐링제약의 목표달성을 위한 우선순위이다. 바이엘쉐링제약은 2009년에도 지속적으로 신규사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한국은 현재 인원의 약 20%를 보강할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전 지역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 아태지역 지역 본부 근무 경험을 위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인 스피드(SPEED)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많은 아시아의 젊은 인력들이 국제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싱가포르, 호주, 그리고 중국에 설립된 3개 교육센터는 아시아 지역의 직원들이 성공 사례와 아이디어를 교류하도록 고안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엘쉐링제약은 또한 임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인 ‘내일을 위한 리더(Leaders for tomorrow)’를 신설했다. 이는 인시아드(INSEAD)와 같은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또는 의학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역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공헌

바이엘쉐링제약은 제품과 혁신, 그리고 인재를 넘어 사업적 성공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 각 국가의 정부 및 여러 단체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환자와 지역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서쪽 지역의 의료전문의들의 의료 교육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국 정부와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위생 개념이 대체로 낮은 중국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공공 교육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바이엘쉐링제약은 공공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위생과 영양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한국 바이엘쉐링제약은 간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간암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본 캠페인은 간암 정보 웹사이트를 포함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희귀질환인 다발성 증후군의 인식 향상과 환자 지원을 위해 ‘다발성경화증, 행복한 동행캠페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대만에서는 젊은 혈우병 환자들의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인 혈우병 환자캠프를 전개 중이다. 혈우병캠프를 통해 환자들은 질환 관리에 대해 교육을 받고 다양한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바이엘쉐링제약 아태지역 학술 총책임자 아마 쿠레이시 박사(Dr Amar Kureish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바이엘쉐링제약이 전개하는 모든 활동들의 핵심목표는 각 국가에서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라고 밝히며 바이엘쉐링제약 아태지역의 포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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