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송보완)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2008년도 임상약학강좌 및 임상약학후 실무연수과정 합동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위원회(담당부회장 박경호ㆍ교육이사 김향숙) 주관으로 2008년 3월 개강해 1년 과정으로 운영되어 온 임상약학강좌는 오프라인 강좌 및 온라인 e-learning 강좌로 이원화해 실시됐다.

1988년 개설한 임상약학 오프라인 강좌는 2008년에 제20기 강좌를 진행했으며 수강생 141명 중 136명이 최종 수료했고 그 중 성적우수자로 전원선(한양대학교병원) 외 3명이 최우수상을, 최성희(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외 10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의 회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임상약학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2006년 개설한 임상약학 e-learning 강좌는 2008년에 제3기 강좌를 진행했고, 수강생 275명 중 209명이 최종 수료했으며, 장보현(경북대학교병원) 외 1명이 최우수상을, 박정미(울산 동강병원) 외 7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임상약학후 실무연수과정은 1988년 2개 분야로 운영을 시작해 2008년에 약물부작용모니터링, 만성및노인성질환, 내분비질환, 중환자약료, 종양약학, 임상영양학 6개 분야로 나누어 제11기 연수과정을 실시했다.

6개 분야 163명이 수강을 시작해 약물부작용모니터링 28명, 만성및노인성 질환 분야 24명, 내분비질환 29명, 중환자약료 17명, 종양약학 25명, 임상영양학 27명 이상 총 150명이 수료했으며 분야별로 성적우수자를 선정해 최우수상 각 1명, 우수상 각 2명에게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됐다. 임상약학 오프라인강좌와 온라인 e-learning 강좌, 임상약학후 실무연수과정의 수료자를 모두 합하면 거의 500명에 달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988년 질환별 약물요법을 위주로 하는 1년 과정의 임상약학강좌를 개설한 이래 2008년까지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강좌를 운영해 왔으며 지방 회원들의 교육열을 충족시키는 한편 지역간 교육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1999년과 2003년에는 대구에서, 2001년과 2005년에는 부산에서, 2006년에는 광주에서 중앙과 동일한 내용으로 임상약학 강좌를 개설한 바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임상약학강좌 이러닝(e-learning)을 개설, 오프라인 강좌를 현장 녹화하여 동영상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전국의 회원들이 임상약학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됐던 임상약학강좌를 온라인 강좌로 통합하고 회원들에게 보다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병원약사들 뿐만 아니라 개국약사 및 제약회사 등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에게도 교육기회를 널리 제공할 예정이다.

2008년 임상약학 오프라인 강좌와 온라인 강좌를 통해 모두 345명의 수료자가 배출됨으로써 그동안 임상약학강좌를 수료한 회원은 3천630여명에 달하게 됐다.

임상약학 후 실무연수과정은 임상약학강좌를 수료한 약사를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업무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1998년 신설한 이래 항응고약물상담서비스(ACS), 신장질환, 만성질환, 임상약동학, 임상영양학, 중환자약료, 약물부작용모니터링, 노인성 질환, 내분비질환, 종양약학 등 분야를 확대해 왔다. 2008년 150명의 수료자가 배출됨으로써 임상약학후 실무연수과정 총 수료자는 1천200여명에 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