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약사 자격증 12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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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약사 자격증 12명 합격
  • 박현
  • 승인 2008.1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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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최수안 약사 최초 2개 분야 합격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 회원들이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미국약사협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 ; APhA)가 인증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인 BPS(the 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lties)에 대거 합격했다.

미국약사협회가 1976년부터 미국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문약사 인증제도인 BPS는 Oncology Pharmacy를 비롯해 Nuclear Pharmacy, Pharmacotherapy, Psychiatric Pharmacy, Nutrition Support 총 5개 분야에 대해 시행되고 있으며 연 1회 시험이 시행되고 자격 취득 후에는 7년마다 recertification을 받아야 한다.

2008년에는 2007년과 마찬가지로 △Oncology(종양약학) △Nutrition Support(영양지원학) △Pharmacotherapy(약물요법) 분야에서 골고루 전문약사 자격증(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lties ; BPS)을 취득했다. 금년도 BPS 합격자 12명은 다음과 같다.

▲종양약학 6명=△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약제팀 정혜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약제팀 곽진 △국립암센터 약제과 정유선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이수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최수안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강유진, 박향민 ▲영양지원학 4명=△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약제과 김경희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문미영, 윤소정, 정주원 ▲약물요법 2명=△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최경숙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정연주

병원별로는 서울아산병원이 5명으로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다음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2개 분야에서 각각 1명씩 2명 합격자를 배출했고,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은 금년도 합격자 1명을 더해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시키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금년에 처음으로 합격자를 배출했다.

국내에서는 2004년 Oncology 분야에서 첫 합격자를 배출한 후 2005년에는 10명, 2006년에는 13명이 합격했고 2007년에 합격자 12명, 올해 13명의 합격자가 배출되어 현재까지 모두 47명(1명 2개분야)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분야별로는 Oncology 분야 30명, Nutrition Support 13명, Pharmacotherapy 5명이다.

그 중 삼성서울병원이 Oncology 분야 11명, Nutrition Support 3명, Pharmacotherapy 2명 모두 16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국립암센터는 Oncology 분야에서 매년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여 7명에 이르렀다.

특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수안 약사는 2007년 Nutrition Support 분야에 합격한데 이어, 올해 Oncology 분야도 합격해 최초로 2개 분야를 모두 합격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2007년에 이어 금년에도 합격자를 배출한 병원 수는 종전보다 더 늘어나 국제적 임상약학 전문가로서의 인증을 받는 BPS에 대한 전체 병원약사들의 관심은 날로 증가되고 있다고 하겠다.

2004년 최초 합격자를 배출한 이후, 4년 만에 50명에 가까운 BPS 합격자를 배출한 한국병원약사회는 BPS 시험응시에 관련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함께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꾸준한 홍보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병원약사회의 노력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노력을 통해 전문약사 배출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병원약제부서 업무 또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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