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대장암 위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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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대장암 위험 18%↑
  • 이경철
  • 승인 2008.12.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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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오래 피운 사람은 대장암 발생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각각 18%와 25%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유럽종양연구소(EIO)의 에도아르도 보테리 박사는 남.녀 대장암 환자 총 4만여명과 건강한 사람 10만여명이 대상이 된 121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대장암 위험은 담배를 피운지 10년이 경과하면서 높아지기 시작해 흡연시간이 길수록 그리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폐암을 비롯해 각종 암 또는 만성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대장암과의 관계는 아직까지 확연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12월17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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