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직원 매년 10명씩 해외근무
상태바
바이엘 직원 매년 10명씩 해외근무
  • 박현
  • 승인 2008.11.28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부터 인재 개발 프로그램 "스피드" 시행
바이엘에 근무하는 직원들 가운데 10명은 내년부터 매년 바이엘 아시아태평양 15개 법인에서 순환근무를 실시한다.

이희열 바이엘쉐링제약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5개 아시아태평양 바이엘 법인 순환근무에 대해 밝혔다.

이희열 대표는 "아태 직원 5천명 중 1%인 50~60명 직원을 아태 내에서 순환근무시킬 계획이다"며 "한국의 매출 비중이 20%이므로 한국 바이엘 직원 10명 정도가 순환근무 대상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영어는 다국적기업 근무의 필수사항인데 한국, 중국의 경우 영어가 부족한 면도 있다"면서 "호주나 싱가폴 등 영어권 국가에서 일반적인 영어 뿐만 아니라 영어 마케팅 연습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엘의 아태지역 인재 개발 프로그램인 "스피드"(SPEED: Significant Progress in Early Executive Development)에 따라 해외근무 기회를 제공받는 것이다. 순환근무를 거친 임원은 바이엘의 차세대 임원 후보가 된다.

이 대표는 "아태 지역 내 일종의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검토해서 승진도 시킬 계획으로 한국은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말했다.

바이엘 안드레아스 피빅 글로벌 대표는 "한국의 유능한 인력을 본사(독일)에서 근무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인재의 다양성이야 말로 성공을 규정하는 것이다"며 이희열 대표의 사례를 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