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치료제 토리셀 식의약청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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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치료제 토리셀 식의약청 허가
  • 박현
  • 승인 2008.10.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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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이어스, 지난 24일부로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이승우)는 지난 24일 한국식품의약품 안전청(이하 식의약청)으로부터 신장암치료에 대한 적응증으로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토리셀(성분명 템시로리무스(temsirolimus))은 종양성장을 돕는 mTOR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효소 차단제로 신장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에서 효과가 인정받아 지난 2007년 5월 미국 FDA, 12월 유럽연합에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 62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토리셀은 환자의 생존 기간을 10.9개월 연장시키고 종양성장을 5.5개월 지연시켰다. 반면 기존의 신장암 치료에 사용되던 인터페론 알파의 경우 동 임상에서 생존 기간 연장 7.3개월, 종양 성장 지연 3.1개월에 그쳐, 토리셀에 의한 단독요법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였다.

허가를 담당한 한국와이어스 안미숙 전무는 "토리셀이 허가를 받음으로써 기존 치료제로 실패했던 신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허가로 한국와이어스가 항암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파이프라인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와이어스는 현재 만성골수병 백혈병치료제 SKI-606, 유방암 치료제 HKI-727, 비호치킨 림프종 CMC-544 등 다양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신장암은 2002 한국 중앙 암 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한 해 동안 1천587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5년 전세계적으로 약 20만8천500건의 새로운 신장암이 진단된 것으로 파악되고, 10만1천900명의 환자가 신장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와이어스는 바이오테크, 백신, 케미컬 분야를 포괄해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10위권 제약사이며 한국와이어스는 국내에 프리베나, 엔브렐, 이펙사, 타조신, 베네픽스 등의 신약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와이어스는 환자를 위한 좋은 의약품 공급으로 건강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제약사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우리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매출 1천1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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