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정권 가정의학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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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정권 가정의학회 이사장
  • 김명원
  • 승인 2005.01.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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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체 생각하는 의사상 확립"
대한가정의학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그동안 담당해온 국민 건강 증진사업과 질병 예방을 임상의학에 접목시키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등 학회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키로 했다.

가정의학회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980년 1월 25일 출범이후 4반세기동안 1차의료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의 양성에 주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증진 사업을 적극 추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정권 이사장은 "타 학회에 비해 출발이 상당히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회원이 5천428명에 달하는 매머드학회로 급성장했다"며 "앞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사업을 임상의학에 적용시키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의료와 지역사회 건강, 즉 국가 전체를 생각하는 의사상을 심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제 가정의학회는 국민에게 다가가는 제대로 된 1차의료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학회 위상을 제시한 이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 의료의 최대 이슈가 될 노인의료와 만성질환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93년 국내 학회 가운데 최초로 금연 선언문을 발표하고 가정의가 솔선 수범하여 금연을 하겠다고 천명해 의료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25일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가정의학회는 22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갖고 진정한 성년학회로서 "국민과 함께 하는" "일차의료의 중심"인 가정의학의 소임을 확인함과 동시에 재도약에 위한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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