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아름다운 토요일
상태바
새해 첫 아름다운 토요일
  • 박현
  • 승인 2005.01.13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음병원,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 전달
아시아의 허브병원을 지향하는 고신대 복음병원(원장 전병찬)이 나눔과 순환의 허브역할로 나서 최근 쥬디스태화점에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시 암남동에 위치한 복음병원은 올 해 개원 54주년을 맞이하며 "한국의 슈바이처"로 추앙받고 있는 고 장기려 박사가 1951년 전쟁피난민과 병마에 시달리는 가난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꽤 오랜 역사를 지닌 병원이다.

더욱이 지역에서 가장먼저 암센터를 개설해 암 전문병원으로 그 명성을 전국적으로 떨치고 있으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및 선교활동도 아주 열심인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의료기관이다.

치료와 전도 뿐만 아니라 의료교육에도 전문인 이곳이 새해 첫 아름다운 토요일을 위해 1천200명의 직원이 팔을 걷고 나섰으며 이미 3천400여 점의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이 아름다운가게로 전달됐다.

비록 헌 물건들이긴 하지만 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보내준 기증품에 담긴 따스한 정은 값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중한 물품들이다.

고객만족도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병원이니 만큼 고객에 대한 마음씀씀이나 지역주민을 위한 자원활동도 역시 우수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그리고 당일 방문객을 위한 무료혈당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가게 부산경남본부는 하반기 수익금 1천만원을 부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었고 지난 8일 수익 나눔식을 가졌다.

올해도 해운대에 신규매장 오픈과 더불어 각 계의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아름다운가게는 말을 전했다. 물품 기증 및 자원활동 신청은 051-667-8778번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