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주인은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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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주인은 고객
  • 박현
  • 승인 2008.06.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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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범희승 원장
"우리 병원은 고객이 주인인 병원입니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철저한 직업윤리 학습과 자기계발을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서울과 외국 등으로 가는 일이 없고 오히려 서울과 외국에서 우리 병원을 찾도록 하는 브랜드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3대 원장으로 취임해 취임 3개월 째를 맞이하고 있는 범희승 원장(핵의학과)은 "병원의 주인은 고객"이라며 "고객에 대한 친절서비스를 위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범 원장은 "화순 전남대병원은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병원과 국내 최고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무대로 나가도록 하겠다"며 "세계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계로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주여성들에 대한 진료사업을 전라남도 및 KBS와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또 범 원장은 "향후 2년 안에 병원시스템을 국제수준으로 바꿔 JCI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외국인 환자들이 앞다투어 찾아올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원 4주년을 맞이한 화순전남대병원은 2005년 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 2006년 암수술 전국 빅5, 고관절수술 전국 2위, 인공곤절수술 전국 7위, 2007년 글로벌의료서비스 암센터부문 대상 등 국내 병원계의 뚜렷한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고의 의료진 및 최첨단 진료 △디지털정보화 병원 △환자중심병원 △지역민과 함께 하는 병원 등 다른 병원들이 갖추고 있는 이와 같은 모든 장비와 의료시스템 및 환경은 물론 다른 병원이 흉내낼 수 없는 최적의 의료와 자연친화적인 편안한 휴식공간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 녹색병원인 "휴양지 같은 병원"을 자랑한다.

범 원장은 또 "우리 병원 교수들이 세계무대에서도 뒤지지 않는 실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무한한 기쁨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지난해 임상의학 최고잡지인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에 논문을 발표하고 올해에는 Nature그룹의 Nature Protocol에 논문을 발표하는 교수들이 global best practice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병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범희승 원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1976년)와 전남의대를 졸업(1982년)했으며 1991년 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전임의사를 시작으로 △전산실장(1996-1999년) △주임교수(2000년-현재) △화순전남대병원 개원준비단 진료부장(2003-2004년 2월) △화순전남대병원 진료처장(2006-2008년 2월28일) 등을 역임해 왔다. 현재 홈페이지에 블로그 "화순 봄(BOM)이야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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