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공기업 평가 4년 연속 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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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공기업 평가 4년 연속 상위
  • 윤종원
  • 승인 2005.01.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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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사 충북 충주의료원이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전국 34개 의료원 가운데 상위에 랭크됐다.

12일 충주의료원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 시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설 개.보수와 최신 의료장비 도입, 경영 합리화 등을 이뤄 지난해 의료원을 찾은 환자수가 14만1천400여명으로 전년에 비해 11.4% 증가했고 이에 따른 수입도 85억9천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충주의료원은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행정자치부가 전국 34개 의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5위를 차지, 2001년 4위, 2002년 5위, 2003년 3위 등 4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충주의료원은 1990년대 말까지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였으나 2000년 3억5천700만원의 흑자를 낸 이후 5년째 흑자 기조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의료 및 시설장비 개선비용 9억2천여만원과 전산시스템 현대화 및 의학 영상정보 시스템(PACS) 구축비 12억원 등 투입 비용을 제외하고도 1억5천여만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정상화와 함께 지역 보건의료 향상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주의료원은 올해도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의료 혜택을 늘리기 위해 원격지 화상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억원을 들여 최신 의료장비를 보강하며 공공 의료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역의 중심병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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