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문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연세의료원의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그려 나갈 것입니다”. 전 영동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한 김광문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21일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오는 6월경으로 예정된 연세의료원장 선거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김 교수는 “암 전문병원과 용인동백지구 병원, 송도 NYPI 병원 건립 등 연세의료원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실현과 함께 연세의료원을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은 연세의료원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한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해 나가야 할 때”라며 연세대의 새로운 비전인 ‘the First & the Best’와 맞춰 그 기초를 다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정년퇴임까지 2년을 앞둔 김 교수는 의료원장직의 임기 문제에 대해 “예전 양재모 의료원장과 이유복 의료원장 역시 임기가 문제됐었지만 의료원장직을 맡은 2년 동안 새병원 건립 기획 추진 등 수많은 업적을 세웠다”며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오히려 소신경영을 펼쳐 획기적인 planning이 가능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내비췄다.
연세의료원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의료원장직 출마를 결심한 김 교수는 의료원의 역사성 및 정체성 고양과 잠재력 강화, 글로벌 세브란스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구상 중이라 밝혔다.
김 교수의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여러 방면에서 거론되고 있는 예상 후보들도 조만간 연세의료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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