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의과대학 지향
상태바
글로벌의과대학 지향
  • 박현
  • 승인 2008.04.22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의대 임정기 학장, 미래 인재양성 위해 노력
"우수한 외국학생들과 교수를 유치하고 영어강의를 확대해 글로벌의과대학을 지향하겠습니다. 아울러 교육현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서울의대 임정기 학장은 "미래의 우수한 인재양성에 집중하는 한편 학내 모든 시설을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환경개선사업과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방학중 특별강좌 개설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학장은 "이를 위해 학장단의 명함을 점자명함으로 제작했으며 학내 주요시설에 대한 장애인이용 불편사항을 점검해 시설 개보수를 위한 긴급예산을 편성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1학기 종강 후 "수화와 점자"를 주제로 한 특별강좌를 개설해 학생들로 하여금 농아나 맹인들의 불편을 이해하고, 장차 의료인으로서 이들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의대의 이 같은 시도는 임정기 학장이 취임한 4월11일이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발효된 날 이라는데 착안한 것으로 특히 현장에서 필요한 인성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보자는 새 집행부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임 학장은 취임 후 학내시설을 일일이 둘러보고 식당,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지,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살펴보고 시설개선 및 특별강좌개설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학장은 또 "대학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학생교육이고 우리 학생들이 세계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의과학자이자 의료인으로 그리고 글로벌리더가 될 수 있도록 세계화를 지향하는 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