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명칭 사용에 단호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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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명칭 사용에 단호 대처
  • 박현
  • 승인 2008.03.3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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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황영중 회장
"중책을 맡게 돼 걱정입니다만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들의 성형시술이 늘면서 많은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 성형외과 개원가 전체에 타격을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30일 열린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총회에서 제8대 회장에 선출된 황영중(예스성형외과의원) 신임회장은 "회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지만 아직은 걱정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뒤 회원들의 친목도와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 신임회장은 "비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수술 부작용 사례는 성형외과 전체의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고 지적하고 "협의회는 유사명칭을 사용하거나 성형외과 전문의로 혼동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의학회가 인정하지 않는 학회에서 세부전문의를 표방하며 무분별하게 세부전문의 자격증을 발급하는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성형외과 개원의협의회원들의 자체정화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과거부터 실시해온 자체정화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특히 올해는 홈페이지 내 과대 및 과장광고를 실시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또한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해외환자유치에 개원의협의회도 적극 나서 회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황 신임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의료산업화 추진을 강조했던 만큼 세계의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성형외과가 적극나서야하고, 개원의협의회 차원의 해외환자 유치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신임회장은 30일 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임기는 30일 당선 직후부터이며 2년간이다.

이날 제6회 심포지엄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용성형수술에서의 2차수술"을 주제로 눈, 코, 얼굴윤곽, 지방흡입, 유방성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또 안면거상술의 창시자인 벨기에 Tonnard 박사를 초청해 "MACS 안면거상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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