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디핀, 국민고혈압약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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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디핀, 국민고혈압약 만들겠다
  • 최관식
  • 승인 2008.01.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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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만 10개 보유한 한미약품, 올해 매출 목표 5,800억원
지난해 새로 출시한 당뇨약 "그리메피드"와 비만치료제 "슬리머"가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무려 10개의 블록버스터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제약업계에서 두 번째로 매출 5천억원을 돌파했다.

26개의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인 올해 매출 목표는 6천억원에 가까운 5천800억원이다.

임선민 사장은 "병원별 맞춤형 개별전략을 통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공략을 강화, 2007년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스피드 경영에 주력하고 종합병원급 매출 성장, 당뇨 신시장 개척, 오리지널 의약품 극복에 기반을 둔 매출성장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문성 강화를 통한 영업력 차별화를 위해 올해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PC정비사, 웃음치료사 등 "전 직원 자격증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한미 MR 인증제"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부터 자격증 갖기 운동을 전개해 영업사원 150명이 심폐소생술(CPR)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또 항암제와 안과영업부를 올해부터 별도 조직으로 독립시켜 전문조직으로 육성함으로써 현장 영업 및 마케팅력을 배가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임선민 사장은 "한미약품의 대표품목인 아모디핀은 "국민 고혈압 치료제"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오리지널인 노바스크를 뛰어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슬리머와 메디락류, 맥시부펜류와 가딕스, 아토바스타틴 성분의 토바스트정, 에소메졸캡슐 등에서 매출 확대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매출액 대비 10%대의 R&D 투자를 통해 항암주사제의 경구전환 기반기술을 적용한 경구용 항암제 개발과 지속형 단백질의약품 개발 기반기술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는 한편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통하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230명 규모인 연구인력도 280명 이상으로 대폭 증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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