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나이프 등 과감한 투자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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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나이프 등 과감한 투자로 경쟁력 강화
  • 윤종원
  • 승인 2008.01.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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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구 순천향대병원장 신년 간담회에서 밝혀
“2년 전 병원장을 처음 시작할 때처럼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의료환경 변화에 지혜롭게 대응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지난 1월 1일자로 순천향대학교병원 제18대 병원장에 연임한 김성구 병원장이 최근 새로운 임기 2년 동안의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임기 중에도 고객만족경영과 경영이익 극대화, 조직활성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병원장은 “지난 2년 동안 펫시티(PET-CT) 및 64채널 다중검출 CT 등 각 과에 필요한 신장비 도입에 100억 가까이 투자했으며, 소아청소년 전문 알레르기호흡기센터개소와 신생아실 리모델링 등으로 진료수준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쟁력 있는 진료과, 부서의 육성 강화 및 경영환경 개선,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등 조직 활성화 측면에서는 부족한 부문이 많았다”며 앞으로 선택과 집중이 조화를 이룬 병원경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구 병원장은 또 “한번 우리 병원을 찾은 환자는 반드시 다시 찾아오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며 “마음으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정신적인 투자와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변화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시설과 장비, 인력은 물론 생각과 행동의 끊임없는 변화를 유도해 개혁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올해도 사아버나이프 도입 등 장비도입에 100억을 더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월 중순에 도입될 사이버나이프는 제4세대 기종으로 국내 보유 병원 장비중에서는 최첨단 기종이다.

순천향대병원은 최근 암센터 준비위원회도 발족해 암환자에 대한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외래 및 입원환자의 편의성을 제고한 공간재배치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그는 또 “병원장의 임무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수와 직원들이 자기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도와주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직원의 정당한 요구사항은 여과 없이 재단에 건의하고 상의해 조치해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원장은 지난 2년동안 모든 과 스탭들을 순회하며 일과후 소주잔을 기울였다. 그 자리에서 병원경영실적을 공개하고, 임상교원들의 협조를 구하는 등 교직원의 화합에 최선을 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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