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돈 영씨 연구팀은 암으로 사망한 환자 약 30만 명의 기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89년부터 2000년까지 오하이오주에서 암으로 사망한 30만 9천221명의 사망증명서를 분석해 이들이 성탄절과 추수감사절,자신의 생일을 전후해 1주일간 죽은 기록을 분석했다.
이 결과 이들 특별한 날 전에 사망한 경우와 그 후에 사망한 경우에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영씨는 환자들이 끝까지 버티면서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할 능력이 있다면 특별한 날 직전에 사망률이 떨어지고 그 후에 사망률이 증가해야하나 분석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암환자는 장기간 투병 생활을 하고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번 연구대상으로 선정됐다.
미국 의학협회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12월22일-29일 판은 이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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