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5형 당뇨병환자 증가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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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1.5형 당뇨병환자 증가추세
  • 윤종원
  • 승인 2007.10.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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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형(소아)당뇨병과 2형(성인)당뇨병 증세가 뒤섞인 이른바 1.5형 당뇨병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영국 당뇨병학회 공보국장 사이먼 오닐 박사는 1형과 2형당뇨병의 특징을 함께 지닌 혼합형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당뇨병은 정확한 진단도 문제지만 치료도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온라인판이 27일 보도했다.

오닐 박사는 대개의 경우는 처음엔 1형당뇨병으로 진단되었다가 서서히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2형당뇨병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이지만 1형과 2형당뇨병이 동시에 진단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혼합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비만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오닐 박사는 말했다.

오닐 박사는 1.5형 당뇨병은 무엇보다 치료가 어려운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최선의 치료방법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형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가 죽으면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고 1형당뇨병은 인슐린은 만들어지되 그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 인슐린에 대한 체내조직의 민감도 저하되는 질환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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