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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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
  • 박현
  • 승인 2004.12.16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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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색동어머니회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과 대전 색동어머니회(회장 노경순)는 15일 오전 11시 소아과병동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소아병동에 입원해 있는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위안과 빠른 쾌유를 바라는 뜻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입원한 아이들과 부모들은 이날만큼은 엄마들이 준비한 신나는 율동을 따라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부르며 아픔과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

또한 "혹부리 영감" 등의 동화 공연도 함께 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건양대학교병원 소아과 교수와 간호사들도 과자와 사탕, 동화테이프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주며 아이들의 행복과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빌었다.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는 “병원에서 아이와 함께 이런 공연을 보니 또 다른 즐거움이 있어 자주 했으면 좋겠다”며, “아이가 병원을 무서워하고 가기 싫어했었는데 이젠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를 열흘 앞두고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한껏 낼 수 있었던 아이들에게는 무섭고 딱딱하기만 하던 병원이 즐거운 곳일 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한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공공도서관, 복지관, 어린이 시설 및 의료기관 등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과 인형극, 뮤지컬 공연 등의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색동어머니회는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산타 오셨네!"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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