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자선 일일찻집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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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자선 일일찻집 행사 성료
  • 박현
  • 승인 2004.12.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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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환자 및 보호자 등 1천명 참석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이 15일 오후 12시3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불우이웃과 함께 따뜻한 송년을 보내기 위해 마련한 제1회 자선 일일찻집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병원 내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경제적 빈곤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 극빈환자들의 진료비 마련에 작은 손길을 보탰다. 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뉴에이지 아티스트인 "이루마"의 무료공연이 함께 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전부터 때아닌 겨울비가 내렸지만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병원 로비를 가득 메운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들은 케익, 샌드위치, 김밥, 초밥 등 정갈하고 맛깔난 음식과 전통차를 들며 잔잔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불우환자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한 "이루마"는 드라마나 CF, 영화 등을 통해 친숙해진 "Kiss the rain"과 "May Be", "I" 등을 연주해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불우환자돕기후원회장 성숙환 교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불우환자들과 지역주민들의 잔뜩 얼어붙은 마음을 달래고,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불우환자와 지역주민, 병원 직원들이 한데 어울려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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