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眼기능장애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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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眼기능장애 대처법
  • 윤종원
  • 승인 2007.05.11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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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나 가정에서 컴퓨터 화면과 오래 마주하다 보면 갖가지 안(眼) 기능장애가 올 수 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것이 눈의 피로,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시력불선명, 하나의 사물이 두 개의 상으로 나타나는 복시(複視), 안구건조증 및 사시(斜視)며 눈물이 지나치게 나오거나 지나치게 눈을 깜빡거릴 수도 있다고 미국 검안협회(AOA) 대변인인 케리 비브 박사는 밝혔다.

비브 박사는 이런 안기능장애 증세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일부만 나타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컴퓨터 화면에서 방출되는 자외선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비브 박사는 컴퓨터 화면을 오래 마주했다고 해서 얼굴이 타는 일은 없다면서 컴퓨터 화면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아주 미미한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안기능장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비브 박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30분에 한 번씩 1-2분 눈을 쉬어준다. 창 밖으로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화면의 밝기를 눈에 편안한 강도로 조절한다. 너무 밝아도 너무 어두워도 좋지 않다.

▲창문의 셰이드나 커튼을 이용해 밖의 빛이 화면에 반사되는 것을 막고 실내조명도 약간 흐리게 해 밝은 빛이 주변시야 (peripheral vision)에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한다.

▲빛 반사를 막기 위해 모니터는 창문에 대해 수직으로 위치시켜야 한다. 모니터에 빛 반사를 차단하는 스크린을 씌우거나 연한 색깔의 안경을 써도 좋다.

▲안구건조증은 특히 사무실의 경우 건조한 환경 때문이며 컴퓨터 화면을 바라볼 때는 눈을 덜 깜빡이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책상에 인공누액을 비치해 놓고 수시로 점안한다.

▲눈의 피로를 막으려면 모니터를 인간공학적으로 바른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모니터는 스크린의 사이즈와 시력의 정도에 따라 눈으로 부터 40~76cm 떨어진 곳에 둔다. 대체로 50~66cm 거리에서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는 것이 눈에 편안한 거리이다.

▲모니터는 눈 높이에서 약간 아래에 두어야 한다. 모니터의 중심이 10~20도 눈 아래에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60cm 거리를 둔 눈 아래 10~22cm에 모니터 중심이 위치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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