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근 박사 전주대학교 학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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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근 박사 전주대학교 학장 부임
  • 박현
  • 승인 2004.12.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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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전문가의 대학 진입 신호탄
아로마테라피협회 회장인 정신과전문의 오홍근 박사가 전주대학교 의생명환경대학의 학장으로 부임한다.

전주대학교는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대체건강관리학부, 바이오벤처학부, 환경시스템학과 등 3개 학부를 통합해 21세기 웰빙시대를 선도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의생명환경대학을 출범시키면서 그 중책을 국내 대체의학분야에서 몇 안 되는 전문가인 오홍근 박사에게 맡기기로 했다.

최근 대학도 본연의 임무인 교육과 연구기능을 넘어 적극적으로 사회참여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생명과학 분야에서 대학의 사회참여의 중책을 현장의 실무전문가에게 맡겼다는 것은 관련분야에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인재의 필요성을 나타내는 단적인 예라고 하겠다.

지금까지는 대체의학을 포함한 생명과학분야에 의사들의 참여가 저조했으며 경원시했던 측면도 있었다. 그러나 다가오는 21세기에는 건강과 환경관련 산업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체계적인 의학지식을 보유한 의사들이 그 중심에 위치해 국민건강의 향상에 기여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홍근 학장은 “전주대학교 의생명환경대학은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웰빙시대를 책임질 수 있는 전문가를 키워낼 것이다. 이러한 중책을 의사인 본인이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동료 의사들의 격려와 질책을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대는 의생명환경대학을 중부권 웰빙전문가(Health Coordinator) 육성의 메카로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대체의학클리닉, 대체의학대학원, 대체의학연구소를 설립하고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심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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