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시급
상태바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시급
  • 김명원
  • 승인 2004.11.29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 정착위해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 과제를 체계적인 수행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양성과 관련 제도의 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연구지원센터(소장 김성윤, 약리학교실)는 지난 25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한국적 다기관 공동 임상연구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센터 창립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다기관 공동 이상시험의 정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90년도 이후 정부와 제약산업계 주도로 신약개발 및 투자와 관련한 임상시험 수요가 점차 증기하면서 국내에서도 산ㆍ학ㆍ연 차원의 임상지원연구센터 설립과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제시됐다.

"국내 임상 연구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 대웅제약 김연태 부장은 "성공적인 임상시험 수행을 위해 임상-독성-통계 연구자와 IRB, 스폰서의 유기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임상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운영과 다국적 임상시험의 적극적인 유치, 임상시험기술 연구개발비 지원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도 "국내 신약연구 개발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를 통해 "과거 완제의약품을 수입 판매하던 수입의존단계에서 신약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신약개발 단계에 돌입했다"며 "신약개발 은 고부가가치의 지식집약 사업이므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산ㆍ학ㆍ연ㆍ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성균관의대 박영석 교수는 "좋은 임상시험을 시행하려면 △효과적인 연구 운영체계 △충분한 환자의 등록 △적절한 결과 해석 △환자와 사회에 이익이 되는 가설 검증 △시행된 연구결과 보고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가톨릭의대 김경수 교수는 "전문 임상연구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이란 연제에서 "임상시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인프라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교육이 필수"라면서 "질 높은 임상시험을 위해 전문 인력확보가 필수인 만큼 △심포지엄 △분기별 재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문을 열고 이번에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연구지원센터(CRCC)는 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중앙지원센터로서 국내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