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질지표 적용 시범평가 병원 20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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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질지표 적용 시범평가 병원 20곳 발표
  • 정은주
  • 승인 2006.12.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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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57개 신청병원 중 세브란스, 서울아산 등 20곳 최종 선정
내년도 2주기 의료기관평가에서부터 임상 질 지표를 적용하기 위해 정부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대상병원 20곳을 최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7일 임상 질 지표 적용 시범평가 대상병원에 지원한 57개 의료기관 중 지역과 병상규모 등을 고려해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800병상 이상 의료기관으로는 연세대학교 의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경희대학교 의대 부속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한양대학교 의대 부속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의료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9곳이다.

600병상 이상 800병상 미만 의료기관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노원을지병원, 고려대학교 의대 부속 구로병원, 강동성심병원, 건양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6곳이며, 600병상 미만은 시립보라매병원, 중앙대학교병원(흑석동),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 충북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등 5곳이다.

복지부는 “2007년 의료기관 평가대상 병원 94곳의 지역별·병상규모별 분포 및 신청률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지역별·병상규모별 시범평가 대상기관 수를 초과해 신청한 경우에는 신청병원 중에서 추첨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상 질 지표 적용 시범평가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시행된 1주기 의료기관평가가 의료기관의 시설이나 장비 등 하드웨어 중심의 평가였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내년부터 시행될 2주기 평가에서 의료서비스의 핵심이 되는 임상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기로 결정, 시범평가를 시행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임상 질 지표의 선정 및 지표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2007년 의료기관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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