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병원선" 1월말 운항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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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병원선" 1월말 운항 종료
  • 윤종원
  • 승인 2004.11.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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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전북지역 섬지방을 오가며 환자 진료를 맡아왔던 전북병원선 501호(132t)가 이달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전북도는 17일 지난 1977년부터 위도와 선유도, 신시도 등 도내 서해연안 도서 지역을 운행해 온 병원선을 이달말 폐선키로 결정하고 전북도의회에 병원선 운영조례 폐지조례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선은 연인원 2만5천여명을 진료하는 등 그동안 위도와 선유도 등 도내 15개 섬지역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월 2회 정기 진료를 해왔다.

그러나 선박이 노후된데다 새만금방조제 공사로 인근 신시도돠 야미도가 육지로 연결되고 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위도에 보건진료소가 설치돼 병원선을 폐선키로 결정했다.

도는 병원선 운항 중단에 따른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사 3명과 간호사 등 6명으로 구성된 도서진료팀을 운영하고 직원들은 수산과 선박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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