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2백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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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2백례 달성
  • 김명원
  • 승인 2004.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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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총 비용 25억원 소요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해외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200례를 기록함으로써 우리나라 인술을 해외에 전파하는 대표적인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은 지난 10일부로 해외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종병원은 1989년 12월 중국교포 어린이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10일까지 아시아 오세아니아 11개국 해외 심장병어린이 대상으로 심장수술 200례를 돌파했으며, 100% 시술 성공률을 보였다.

이번 200번째 심장수술 주인공은 베트남 심장병어린이(부티디우항, 3세)로 심실중격결손증 치료를 받았다.

이러한 해외 심장병 무료수술 실적은 지난 16년간 매년 13명 정도의 해외 어린이가 시술을 받은 것으로, 비용은 1인당 1천250만원으로 총 25억원에 해당한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세종병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선천성 심장병 환아에 대한 무료 시술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데 비해 이들 국가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기술 낙후 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1989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심장병어린이 무료시술에 나섰다.

한편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이후 2004년 1월까지 국내 최단기간인 21년 4개월만에 심장수술 2만례를 돌파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심장 전문병원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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